[vling interview, Dorru] "전략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기획자"
[vling interview, Dorru] "전략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기획자"
버즈앤비의 서비스기획 셀 리더, 버즈앤비의 심장 역할을 해주시고 계시는 Dorru의 인터뷰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오늘의 주인공 Dorru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Ella
2024-08-01
안녕하세요, 버즈앤비 사업개발셀 인턴으로 새롭게 합류하게 된 Ella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경영지원셀의 Jin과 함께 버즈앤비의 서비스기획 셀 리더,
버즈앤비의 심장 역할을 해주시고 계시는 Dorru의 인터뷰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D
평소에 트렌드에 빠르고 재미있는 Dorru인만큼, 저와 Jin 모두 너무 즐겁게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럼 바로 오늘의 주인공 Dorru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Ella : 안녕하세요 Dorru.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Dorru : 안녕하세요, 저는 버즈앤비에서 서비스 기획 셀 리더를 맡고 있는 Dorru입니다.
Ella : Dorru라는 영어 이름이 굉장히 색다른데, 영어 이름 유래가 궁금합니다!
Dorru :처음 버즈앤비에 입사할 때, 영어 이름을 쓴다길래 영미권에 살고 있는 친구한테 영어 이름 뭘 해야 좋을지 물어봤더니, 친구가 그냥 너가 자주 듣고 싶은 걸 하라고 말해주더라고요. 또 제가 고등학생 때 랩 네임을 만드는 게 유행이었고 (A.K.A 누구누구..) , 본명이 도현이라 Dorru로 계속 듣다 보니 익숙해져서 그냥 Dorru로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제 친한 친구들도 Dorru라고 부르긴 하거든요.
그렇지만 Dorru로 계속 지내니까 별로 안 좋은 거 같아요. 회사에서도 Dorru 하다가 친구들도 Dorru라고 부르면 회사에서 부르는 이름이랑 같아서, 정체성이 분리가 안되는 느낌이 조금 들기는 합니다..
Jin : 몹시 공감합니다.. 저도 불리는 애칭이 진이라 Jin으로 지었는데, 밖에서 친구들이 진이라고 부르면 흠칫합니다…ㅎ
Ella : 서비스 기획이 ‘심장’ 같은 팀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Dorru: 이번 해부터 서비스 기획이라는 셀이 생겼습니다. 원래는 Product 팀이라고 해서 마케팅 및 사업개발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는 비개발팀이 따로 있었는데, 서비스 기획팀이 따로 나오면서 서비스 기획팀 만의 미션을 새로 정해야 했습니다.
서비스 기획 셀 미션을 뭘 하지 고민하다 시장 리서치뿐 아니라, 고객들의 피드백도 수용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플랫폼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하는 셀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러한 것들은 개발셀에 요청하고, 중심에서 의사결정이나 결론을 내리는 거에 관할하곤 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에서 여러 셀들에게 피를 공급해 주는 게 심장 같다고 ethan께서 ‘심장’같은 팀이라고 추천해 주셨어요. 그래서 사실 서비스 기획이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은 거 같기도 하지만 심장이라고 해주시는 건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Ella : 그렇다면 심장 같은 셀, 서비스 기획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Dorru :vling 플랫폼은 광고주와 유튜버 사이드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광고주들은 채널 검색, 채널 퍼포먼스 분석, 채널 비교 등을 통해 많이 활요하고 있지만, 유튜버가 vling에 많이 유입되지만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조금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상반기에는‘유튜버 트래커’, '내채널리포트' 를 통해 유튜버들을 실제로 모으고 유튜버한테 가치를 주는 기능들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어요. ‘유튜버 트래커’에 대해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유튜버를 시작하면서 레퍼런스를 많이 찾게 되는데 비슷한 채널들을 다 찾아서 썸네일은 무엇인지, 어떤 영상을 만드는지, 어떻게 제목을 짓는지 등 이러한 모든 것들을 쉽게 하기 위한 기능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그곳에서 나오는 인사이트를 블링이 발굴해서 매주 발송하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자기 채널에 대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조금 더 보기 쉽고 정확한 데이터로 보기 쉽게 해주는‘내 채널 리포트’ 기능을 통해 하루에 50명 정도의 싱크를 직접 하며 채널을 분석해 줍니다. 블링이 트렌드 데이터가 특화되어 있는 플랫폼이다 보니, 이러한 기능들을 통해 유튜버들한테 도움을 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저희가‘New Core 콘텐츠’라고 이름 짓고 있는데 새로운 콘텐츠에 관해 핵심 콘텐츠 기능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현재는 기능 고도화를 진행 중에 있고, 새로운 서비스도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블링을 계속적으로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유튜버들과 인터뷰도 진행하고, 데이터 분석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Jin : 그렇다면 서비스 기획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Dorru : 폭넓게 이야기하면 분석력, 논리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분석력에서는 데이터 분석도 있고 시장 분석도 있는데, 데이터 분석은 플랫폼 내에서 유저들이 어떻 게 움직이는지 데이터만 보면 안 되고, 가설을 잘 세우고, 서비스를 만들어서 데이터로 가설을 증명할 수 있는 능력들이 필요해요.
그리고 기획안을 만들 때 논리 있게 기획안을 풀어내야 하고 사람들에게 설명을 잘 해야 합니다. 일을 실제로 구동할 때, 특히 저희와 같은 스타트업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을 문서로 작성하는 것보다, 더 중요시하는 애자일 프로세스로 움직이니까 논리력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기획을 잘 설득하고 논리력 있게 말하는 게 되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Jin : 그래서 서비스 기획셀은 회의가 그렇게 많으신 거군요….
Dorru : 저도 회의가 많은 건 불만입니다 ㅎㅎ… 사실 커뮤니케이션을 정말 잘해서 회의 시간을 줄여보려고.. 일단 저부터 그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말하는 바를 정확하게 말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챙겨주고, 이 회의가 처음부터 끝까지 딴 길로 안 새고 한 주제만을 가지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그런 회의가 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야만 개발팀이나 다른 팀에게 정확하게 요청을 드릴 수 있으니깐요.
Jin : 제가 회사에 처음 입사하였을 때,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Dorru가 가장 트렌드에 빠르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비결은 무엇인가요?
Dorru : 비결이라고 하시니 조금 부담스럽네요 ㅎㅎ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 그 시간에 쇼츠나 릴스 같은 거를 보면서 도파민 중독에 빠진 거 같습니다.ㅋㅋ 그러면서 자연스레 트렌드를 접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Jin : 밈이나 트렌드에 빨라야 서비스 기획 업무를 할 때도 도움이 될 거 같은데 맞을까요?
Dorru : 밈이나 트렌드 부분은 조금 더 마케팅의 영역인 거 같아요. 서비스 기획은 이 서비스를 누가 쓸지 타깃이 확실해야 하거든요. 그냥 유튜브를 보는 건 그런 게 잘 보이지는 않잖아요. 그렇지만 이런 건 있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보면서 재밌다, 정말 신박하다 하는 것들은 저장했다가 콘텐츠를 쓸 때라든지 이름을 정할 때는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이거 관련해서 1월에 프로토타입 진행한 게 있는데, 요즘에 뜰 거 같은 쇼츠 채널 영상을 먼저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시스템적으로 서비스화하려고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광고주 입장에서는 뜰 거 같은 채널을 먼저 찾는 게 광고비는 싸지만 효과가 좋으니 효율이 좋아요. 그래서 그런 채널을 찾고 싶어 할 텐데 그런 일들이 어려우니까 우리가 먼저 찾아주자 했는데 조금 어렵더라고요. 어렵지만 노력은 하고 있어서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지만 조회수 그래프나 몇 주 안에 뜬다는 예상 지표를 만들어 하반기에 특허 출원을 할 예정입니다!
Jin : 그렇다면 휴식 시간에도 유튜브를 보다가 업무와 연관 지어 보게 되는 경우가 있나요?
Dorru : 아까 말한 거랑 비슷하게 요즘 뜨는 채널 중에 구독자도 적은데 왜 알고리즘에 떴는지를 보는 거죠. 그리고 그런 채널들의 댓글 반응이나 콘텐츠 결, 썸네일 같은 걸 조금 보는 거 같아요. 어쩔 수 없는 직업병은 있는 거 같은데 재밌습니다 ㅎㅎ
Jin : 그럼 하루에 유튜브 시청 시간은 얼마나 되세요?
Dorru : 저는 정말 유튜브를 출퇴근 시간 밖에 안 봐서 집에 가면 유튜브를 안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재택 하는 날은 유튜브를 잘 안 봐요. 주로 정보성 콘텐츠를 챙겨봐서 나중에 시청하기 기능을 활용해 아카이빙 해놨다가 꺼내봐요.
Ella : 유튜브 시청 시간이 되게 기실 거 같았는데 의외네요! 다음 질문으로는 담당했던 업무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가 있으신가요?
Dorru :얼마 전에 'AI 유튜버 파인더'라는 서비스를 배포를 했습니다. 저희 서비스가 원래 검색이 되게 특화되어 있는데, 이 검색에는 굉장히 다양한 지표들이 있어요. 참여도, 채널 알고리즘 스코어, 조회수, 시청자 연령, 성별 등 엄청나게 많은데 이걸 쓰기가 처음은 진입장벽이 높아요. 그래서 이러한 것들은 질문하면 쉽게 쓸 수 있는 서비스인 AI 검색 서비스를 얼마 전에 출시했습니다. AI가 기존의 챗봇처럼 정해진 질문에 답만 하는 게 아니라, 되게 다양한 질문을 우리 필터처럼 걸러내는 기술들이 필요했기 때문에 배포 과정에 있어서 퀄리티 테스트 관련하여 AI 프롬프트 작성 등으로 개발자분들이 되게 고생해 주시기도 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거 같습니다.
추가로, 이 내용을 바탕으로 버즈앤비가 얼마 전 구글 서밋 스타트업 세션에 들어가 우리의 CTO ethan께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AI 유튜버 파인더가 구글 서밋에 들어가고, 많은 사람들한테 글로벌적으로 알려져서 기뻤습니다. (서비스 데모영상도 제가 만들었어요 ㅋㅋ)
Jin : 맞아요! 구글서밋 발표는 저도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앞서서 기뻤던 부분을 말씀해 주신 반면 아쉬운 부분도 있을까요?
Dorru : 사실 제가 아이디어를 내서 스토리 라인까지 만들었던 것 중에 아까 말씀드렸던 거처럼 작은 채널이 갑자기 뜨는 게 쇼츠가 인기가 많아서 쇼츠 음원으로 바이럴이 된다는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잘나가는 쇼츠 음원을 발굴해서 채널이나 영상을 찾아보자 제안해서 LiveOps셀 Rachel이 크롤링 서버를 만들어줬어요. 유튜브에서 쇼츠 음원을 따와서 거기에 있는 영상들을 가져온 다음에 그곳에서 뜨는 키워드, 채널들을 발굴하는 것들을 진행했는데 만들고 나서 검토를 해보니 이것만으로는 좀 부족하다고 해서 일단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스토리 라인까지 만들어서 이런 채널이 있다는 거까지 알게 됐는데 서비스화 단계까지는 못갔습니다. 저는 출시하면 정말 반응이 좋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왜냐하면 유튜버 입장에서는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유튜브를 뭘 할까, 뭔가 잘나가는 거 따라 해볼까 하면서 잘나가는 채널을 보고 인사이트를 얻어서 만들 수 있고, 광고주 입장에서는 잘나가는 채널한테 광고를 줘서 좋게 될 것 같았는데 말이죠. 하지만 프로젝트가 우선순위로 인해 중단된 게 조금 아쉬운 거 같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블링만의 기술력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다시 시도 해볼 예정입니다!
Ella : 지금 서비스 기획 셀에서 고객이나 유튜버들 VOC를 들으려고 되게 노력을 많이 하시고, 메일로도 많은 사용자분들을 만나고 계시는데 혹시 그 고객들 중에 기억에 남는 사용자가 있으신가요?
Dorru : 지금 블링 홈페이지에 보면 오른쪽 상단에 ‘블링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하는 구글 폼을 만들어 놨거든요. 이곳에 가끔 험한 욕을 쓰시는 사용자분이 계십니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그냥 하시면 좀 속상한 반면에, UX나 UI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불편하다고 피드백이 담긴 답변은 저도 납득이 되고, 그것을 실제로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도 있어서 그런 사용자분께는 굉장히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New User experience라고해서 새로운 유저들의 경험이 되게 중요해요. 저희가 원래 product 팀이 있었을 때는 신규 입사자분들께 블링 플랫폼 처음 써 본 후기를 온보딩 과제로 드렸거든요. 또 내년에는 본격적인 글로벌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미국의 UX, UI 전문가에게 직접 어떤 점이 불편하고 어떤 점이 실제로 좋은 거 같은지 실제로 맡겨서 플랫폼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lla : 서비스기획 셀에선 정말 고객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군요! 그렇다면 만약 다른 셀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느 셀로 가보고 싶으신가요?
Dorru : 지금 버즈앤비에 있는 셀이 아닌, 사업 기획 쪽으로 새로 만들어서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버즈앤비가 아무래도 스타트업이다 보니까 사업 기획적인 업무도 많이 했고 개인적으로도 사업쪽에도 관심이 있어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이를 좀 더 전문적으로 해서 지금의 블링이 더 커지면 전략적인 사업 제휴를 맺거나, 해외 시장 리서치를 전문적으로 해서 비즈니스의 전문성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Jin : 아하 그렇군요! 그리고 요즘 Dorru가 자기 관리를 굉장히 열심히 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볼수록 너무 샤프해지시는 거 같아요! (부럽...) 비결을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Dorru : 제가 사실 3개월 만에 체지방량만 8kg 감량을 했습니다. (이건 꼭 인터뷰 내용에 포함해 주세요.)식단을 엄청 철저하게 하지는 않았고 주말엔 맛있는 것도 먹고 술도 가끔씩 먹기는 했으나 주 4-5회 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닭 가슴살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게 아니라 그냥 안 좋은 걸 안 먹으면 됩니다. 그것부터 시작하면 몸이 적응을 해서 살이 빠지다가 어느 순간 안 빠지면 닭 가슴살을 먹고, 또 안 빠지기 시작하면 유산소를 타는 식으로 단계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 식단으로는 잘 안 빠져서 유산소를 타기 시작했는데 또 빠지더라고요. 정체기를 뚫는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빡세게 해버리면 나중에 너무 지치게 되더라고요. (진.심.설.명)
Jin : 그럼 식단을 하거나 운동을 하시기 전에 먹었던 회사 근처 맛집 추천해 주세요!
Dorru : 오늘도 갔다 온 맛집인데 ‘샤브촌’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이건 다이어트해도 먹을 수 있거든요. 굉장히 건강합니다. 풍부한 식이섬유, 단백질, 그리고 탄수화물이 부족하니 마지막에 죽을 추가하면 됩니다. 아니면 솥밥도 괜찮아요. 스테이크 솥밥을 먹어서 풍부한 탄수화물과 단백질 섭취를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하동관’이라고 곰탕 파는 곳이 있는데, 메뉴가 하나밖에 없어서 앉자마자 나오고 빨리 먹을 수 있게 국밥인데도 불구하고 적당한 온도로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어요. 들어가면 20분안에 나오는 기적을 보시게 됩니다. 패스트 푸드보다 빨라요. 강력 추천합니다.
Jin : 지금까지 나온 질문들 중에 맛집 이야기에 가장 진심이시군요. Dorru께서 버즈앤비에 다닌 지 꽤 되신 걸로 아는데, 회사 다니시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일화가 있으신가요?
Dorru :저희가 사내 조직문화 행사, 타운홀미팅으로 3월에 외부 활동을 했었어요. 스크린 야구랑 볼링을 했는데 제가 볼링에서 사내 1등을 했습니다. 무려 183점을 찍었죠. 그래서 우리 팀까지 1등을 할 수 있었어요. 제가 볼링을 원래 잘 치지 못하는데 그날따라 너무 잘 터져서 스트라이크를 3번씩 치곤했었습니다. 버즈앤비에선 Dan이 가장 잘 치시는데, 그날엔 Dan이 저한테 원래 이렇게 볼링을 잘 쳤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타운홀미팅을 통해 구성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1등 상품도 받고 행복했어서 외부 활동이 제일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Jin : 경영지원셀로써 타운홀미팅의 만족도가 높으셨다니 뿌듯합니다. 이제 인터뷰도 끝자락으로 달려가고 있네요! 훗날 Dorru의 최종 꿈이나 목표를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Dorru : 저는 저만의 사업, 저만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싶어요. 스타트업에 온 이유도 제 역량을 많이 발휘해서 제 거를 해보고 싶어서였어요. 조금이라도 더 제 의견을 많이 피력할 수 있고 제 영향력을 많이 끼칠 수 있는 회사를 찾다 보니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았고 입사하기 전 블로그를 통해 본 버즈앤비는 스타트업 문화가 잘 이루어진다고 생각을 해서 지원을 했거든요. 나중에는 꼭 IT 관련 비즈니스가 아닌 제품이라도, 제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Jin : 오.. 너무 멋진데요! 그럼 드디어 마지막 질문입니다! 사랑하는 서비스 기획 구성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Dorru :하하 이 질문 저희 서비스 기획 셀원들이 기대한다 그랬었는데, 기분 좋으라고 그냥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저희 서비스 기획 구성원들 정말 다 대단합니다. 진짜 다들 능력이 출중하시고 제가 못난 리더로 있는데 저를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멋진 성과 같이 이루어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겠습니다. 👏🏼👏🏼👏🏼 서비스기획 최고!
서비스 기획 셀원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버즈앤비의 자기관리 끝판왕 Dorru의 인터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전략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기획자, 우리의 Dorru,
항상 누구보다 빠른 밈과 트렌드로 버즈앤비 구성원들을 즐겁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터뷰에 도움을 주신 Jin께도 감사와 수고했다는 말씀 전하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링의 다음 인터뷰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