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비용 문제를 완화해 줄 수 있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구독자 1만~10만 명)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많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있지만 다양한 연령대 공략과 자연스러운 콘텐츠를 풀어내기 유리한 유튜브를 중심으로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는 현재 가장 강력한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중 하나로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매체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평균 조회수"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01화 유튜브, 이제 ‘구독자 수’는 의미가 없습니다

유튜브에서 ‘구독자 수’는 더 이상 의미 없습니다. 왜냐고요? 구독자 수가 높은데 조회수가 그만큼 나오지 않는 채널들이 너무나 많으니까요. 그렇다면 유튜브에서 중요한 것은 뭘까요? 해당 채널의 ‘평균 조회수’입니다. 단순히 조회수가 아닙니다. ‘평균 조회수’란 그 채널이 올린 영상을 10-15개 정도 보고, 이 채널이 만들어내는 조회수의 평균값입니다. 왜냐

brunch.co.kr

구독자 수가 아무리 많아도 평균 조회 수가 낮은 경우는 허다합니다. 10만 명 안쪽의 구독자들로도 충분한 조회수를 뽑고 있는 채널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잘만 활용하면 적은 예산으로도 큰 마케팅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죠.

평균 조회수 외에도 채널의 참여도, 활성도 등을 고려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유튜브 채널들의 어떤 데이터와 정보를 살펴보아야 비용 효율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여도: 조회 수 대비 좋아요 및 댓글 수

*활성도: 구독자 수 대비 최근 90일 동안의 조회 수

구독자 5만 VS 50만

5만 유튜브 채널

50만 유튜브 채널

위 데이터와 같이 동일한 카테고리의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수가 5만 명인 채널과 50만인 채널을 각각 비교해 보았습니다.

구독자 수가 10배 가까이나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수가 5만인 채널이 압도적으로 높은 평균 조회수를 보이고 있으며,

채널의 참여도와 활성도 등을 살펴보았을 때도 더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즉, 마이크로 규모의 채널 중에서도 데이터를 확인하여 퍼포먼스가 좋은 채널을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구독자 수가 낮을수록 평균 광고 단가는 낮게 측정되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은 줄이고 효과는 더 높일 수 있는 것이죠.

실제로 유튜버들과 단가 협상을 하다 보면 부르는 금액이 천차만별인데요, 이때 여러 채널들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보고 퍼포먼스와

대비했을 때 적정한 금액을 제시하고 있는지를 판단하여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구독자 수에 비해 조회 수가 높은 유튜브 채널의 경우 다른 사람의 영상을 짜깁기하거나 드라마나 영화 등을 짧게 편집하여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들은 당연히 광고하기에 부적합한 채널로 분류해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채널들의 최신 영상 등을 확인하여 광고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채널을 걸러내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