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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ing interview, Harry] "새벽까지 불 켜진 모니터, 그 속의 이야기"

블링 스토리

[vling interview, Harry] "새벽까지 불 켜진 모니터, 그 속의 이야기"

버즈앤비의 CoreTech 셀 리더 Harry의 인터뷰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오늘의 주인공 Harry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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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즈앤비 경영지원셀 Jin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버즈앤비 Coretech 셀 리더인 Harry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에 인터뷰 요청을 했을 때는 다른 사람부터 하면 안 되냐며 부끄러워했지만,

막상 진행하니 청산유수였던 Harry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부끄러워하는 Harry


Jin : 안녕하세요 Harry! 드디어 인터뷰를 하게 됐네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Harry: 네 저는 버즈앤비 CoreTech 셀 리더로 일하고 있는 Harry입니다.

Jin : CoreTech 셀 소개도 한 번 해주시겠어요?

Harry: CoreTech 셀은 vling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을 주도하며,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도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저희 셀은 회사 내에서 모든 셀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유일한 팀으로, DataLab, LiveOps, 서비스기획셀, 사업개발셀과 협력하여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모두 아우르며 플랫폼의 안정성과 사용자 경험 최적화를 철저히 챙기는 동시에, 기존 서비스의 발전과 새로운 기능의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튜버와 광고주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사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Jin : 제가 몰랐던 많은부분들도 담당하고 있었네요 ···


Jin : 많은 걸 담당하고 있어서 그런가 최근에 엄청 바빠 보여요. 요즘 제일 신경 쓰는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Harry: 최근에 특히 집중하고 있는 주요 업무는 '뉴 코어 콘텐츠'라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서비스 기획 셀과 협력하여 유튜브와 관련된 사용자가 원하는 인사이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얻을 수 있는 기능들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내 채널 리포트, 유튜버 트래커, AI 유튜버 파인더가 ‘뉴 코어 콘텐츠’ 프로젝트로 개발되어 운영 중이며, 앞으로는 키워드 트래커와 같은 새로운 기능도 준비 중입니다. (스포입니다.ㅎ) 또한, vling 플랫폼 내에서 특정 유저에게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작업들입니다.

Jin : 그럼 여태까지 이렇게 신경을 쓰고 개발한 블링 서비스 중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서비스는 어떤 서비스인지 궁금해요!

Harry: 가장 애정이 가는 서비스가 뭐냐라.. 제가 가장 애정을 가지는 서비스는 '결제 시스템'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이 시스템은 실제 유저가 결제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부터 시작해, 결제가 이루어지고 수익이 창출되는 전 과정을 관리합니다. 또한, 결제 데이터를 수익 분석 툴과 연계하여 회사의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결제 시스템이 단순한 결제 처리뿐만 아니라, 회사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특히 애정이 가는 서비스입니다.


Jin : Harry는 인턴부터 셀 리더까지의 과정을 다 겪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구성원이에요! 그 과정이 어땠는지 몹시 궁금합니다!

Harry: 인턴으로 시작해 셀 리더까지의 과정은 정말 많은 경험과 성장을 거듭한 여정이었습니다. 처음 인턴 지원을 할 때 여러 회사 후보들이 있었지만, 제가 이 회사에 들어와서 어떤 일을 할지 명확하게 그림이 그려지고, 직무 소개와 어떤 일을 맡게 될지의 커리큘럼이 가장 잘 소개되어 있었던 곳이 바로 '버즈앤비'였어요. 일반적으로 인턴십을 생각하면 단순 반복 업무나 개인적인 공부로만 끝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버즈앤비에서는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업무를 실제로 많이 경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는 기대대로 실제 업무에 바로 투입되었어요. 특히, 개발 이사인 Ethan이 강조하시는 '오너십' 문화 덕분에, 인턴 때부터 제가 맡은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오너십을 바탕으로, 인턴 시절에만 세 가지 정도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개발하고 배포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책임감을 키우고,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중요한 발판이 되었고, 셀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Jin : 맞아요. 개발 인턴들 추천사를 보면 공통적으로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권한을 부여받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어요. 

Harry: “어떻게 인턴이 처음 들어와서 어떻게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냐"라고 묻는다면, 버즈앤비의 개발 문화가 그만큼 체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단순히 “네 업무니까 네가 알아서 책임지고 진행해"라는 식의 막연한 지시가 아닌, 정확한 업무 범위를 리더와 함께 설정하고, 그에 맞는 디테일한 관리와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능력 있는 개발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인턴할 때 Sean, Dan, Chaster가 먼저 입사해 계셨는데, 이분들로부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아서 개인적으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버즈앤비는 배포부터 운영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롤백 할 수 있는 복구 정책과 시스템도 기반되어 있습니다. 자율적인 업무 오너십은 부여되지만, 이러한 탄탄한 기반 덕분에 인턴이라도 프로젝트 전반을 책임지고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Jin : 그럼 셀 리더 권유를 받았을 때 어땠어요? 그냥 하겠다 마음이 들었나요 아니면 좀 고민을 많이 했나요?

Harry: 셀 리더 권유를 받았을 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팀 규모도 크고 제가 다른 구성원들보다 특별히 더 많은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과연 잘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감이 컸죠. 하지만, 정규직 전환 당시 DataLab 인턴으로 입사하여 CoreTech 정규직으로 부서 이동을 경험하면서, 이러한 새로운 도전들이 제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처럼 리더 역할 역시 저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결국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Jin : 인턴, 정규직 때 가졌던 고민이랑 셀 리더가 되고 나서 가지는 고민의 차이가 있을까요?

Harry : 인턴이나 정규직일 때와 셀 리더가 된 후의 고민은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리더가 아니었을 때는 주로 내 업무에만 집중하면 되었기 때문에, 고민의 대부분이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것이었어요. 예를 들어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까, 새로운 기술들을 어떻게 습득하고 적용할까, 그리고 회사 업무와 개인 학습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추며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죠.

하지만 셀 리더가 되고 나서는 고민의 범위가 훨씬 넓어지고, 더 복잡해졌어요. 이제는 내 일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그 방향이 회사의 목표와 일치하는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셀 구성원들이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하고, 우리 셀과 다른 셀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개인적인 고민에만 집중했다면, 리더가 된 이후로는 셀과 회사 전체를 고려하는 더 넓은 시야와 책임감이 필요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일대기를 말하며 과거 회상하는 Harry

Jin : 차가워 보이지만 속 깊은 리더였네요 ···그렇다면 앞선 경험들을 토대로 후배들한테도 버즈앤비에서의 인턴 생활을 추천하나요?

Harry: 무조건 추천합니다. 실제로 저는 저희 학교 채용설명회에 참석하여 제 인턴생활 경험을 공유한 적이 있는데, 그 자리에 있던 두 명이 현재 버즈앤비의 구성원으로 합류했습니다. 그만큼 강력히 추천합니다!

Jin : 그만큼 추천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Harry: 현재 개발자 취업 시장을 보면, 신입 개발자가 너무 많아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취업의 문도 좁아진 느낌이에요. 많은 인턴들이 실질적인 업무를 경험할 기회가 부족한데, 버즈앤비에서는 그런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이곳에서는 신입 개발자가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취업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이런 실무 경험이 필수적이기에, 버즈앤비 인턴십은 강력히 추천할 만합니다.


Jin : 현재 존재하는 셀 중에서 CoreTech이 구성원이 제일 많은데 어떠신가요?

Harry: 인원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인원이 많은 만큼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점이 좋습니다. 특히, 연차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있어서 고민이나 도전 과제가 비슷한 경우가 많고,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누구 한 명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구조가 아니라,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협력적인 구조가 잘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연차와 상황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있다 보니, 제가 리더로서 내 업무를 처리하면서 동시에 많은 셀원들을 케어해야 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모두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어 그들을 이끌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면서, 저 또한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Jin : 인원이 많다보니 그런 고충들이 있겠네요. 그럼 Harry가 생각하기에는 셀을 이끌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Harry: 저는 성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이나 SNS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밸런스 게임 중에 이런 질문이 있잖아요: 성과는 잘 내지만 인간적인 면이 부족한 팀장 vs 성과는 못 내지만 나한테 잘해주는 팀장. 만약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전자를 고를 겁니다. 일부러 못되게 구는 건 물론 잘못된 일이지만, 때로는 냉정하게 대처해야 할 상황이 있을 때, 셀이 성과를 잘 낼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과를 내야만 셀 구성원들도 자신이 하는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고, 책임감도 더 강해져 결국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회사와 팀의 성공은 성과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셀원들이 신뢰하고 따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Jin : 저는 Harry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리더라 생각해요!


Jin : 인터뷰가 막바지로 가고 있는데요. 버즈앤비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Harry: 저한테는 작년 사무실 이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당시 회사 근처인 판교에 집을 구했는데, 반 년 만에 현재 위치인 코엑스로 이전하게 된 거예요. 사실, 저는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쓰는걸 싫어하거든요, 하하.

그래도 새로운 사무실이 훨씬 쾌적하고, 회의실 등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었고, 이 계기로 기존 주 1회 재택근무가 주 2회로 늘어나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회사가 멀어진 구성원들을 배려해 주고 신경 써준 덕분에, 많은 동료들이 이 제도를 특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덕분에 저도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재밌는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Jin : 제가 다 아쉽네요.. 


Jin : 이제 공식 질문으로 마무리 하려합니다. CoreTech 셀원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Harry : 우리 CoreTech 셀원들 Glen, David, Garden에게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우리가 함께 많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에, 어려운 도전들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가 사용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로의 강점을 발휘하며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함께 멋진 결과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심한듯하면서도 알고 보면 따듯한 Harry의 인터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요즘 한창 바쁠 시기라 정신없었을 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신 Harry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다음 블링 인터뷰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