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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ing Interview] 데이터 랩은 꼭 필요한 소금 같은 팀이죠!

블링 스토리

[Vling Interview] 데이터 랩은 꼭 필요한 소금 같은 팀이죠!

전 직원의 사랑뿐만 아니라 데이터 랩 식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그는 인터뷰 도중, 데이터 랩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데이터 랩은 버즈앤비에 없어서는 안 될 소금 같은 팀이에요." 라고요.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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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링(vling)을 운영하는 버즈앤비의 Marketing Manager, Grace입니다. 오늘은 People 팀의 Daniel과 함께 데이터 랩(Data Lab) 소속, Sean의 인터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올해 3월, 데이터 랩에 인턴으로 입사한 Sean은 6개월의 인턴 생활 후 정규직으로 입사를 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사실 Sean의 인턴 생활이 끝나갈 무렵, 많은 동료들은 그와의 헤어짐을 무척이나 아쉬워했는데요. 그의 정규직 전환 소식이 들리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뻐했다고 합니다. 특히, 데이터 랩 식구들이 아주아주 기뻐했다고 하죠! 전 직원의 사랑뿐만 아니라 데이터 랩 식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그는 인터뷰 도중, 데이터 랩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데이터 랩은 버즈앤비에 없어서는 안 될 소금 같은 팀이에요."라고요.

저는 이 문장을 듣고, 그가 가진 ‘직무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그리고 ‘동료들을 향한 애정’이 느껴져 무척이나 벅찼습니다.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Sean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시죠!

왼쪽부터 Grace, Sean, Daniel

Daniel :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해 주세요.

Sean: 안녕하세요. 저는 데이터 랩에서 근무하고 있는 Sean입니다.

Daniel : 정말 간단한 자기소개네요. 올해(2022년) 3월부터 인턴을 시작하셨어요. 인턴을 지원한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Sean : 당시 저는 한양대학교 수학과 4학년이었는데요. 개발자가 되고자 마음먹고 공부하던 중에 빠른 실력 향상과 실무 경험을 쌓고 싶어서 인턴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학교와 연계된 인턴 프로그램의 여러 회사 중 버즈앤비의 인턴 공고 내용이 매우 상세해서, 이곳에 들어가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Daniel : 기대하셨던 것처럼, 인턴 생활이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Sean: 네. 인턴 생활을 하기 전보다 월등히 성장한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코딩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실제 운영하기까지 프로그램 코드 짜는 것이나 프로젝트를 보는 시야도 넓어진 것 같아요. 아마 지금 실력으로 재학 중에 나갔었던 공모전에 참여한다면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습니다.

 

Grace : 실력에 기반한 자신감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현재 데이터 랩에서 근무하고 계신데, 데이터 랩은 어떤 일을 하는 팀이며, 그 안에서 Sean은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실까요?

Sean : 데이터 랩은 블링(vling) 서비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가공, 운영을 하는 팀입니다. 프로덕트 관련 데이터는 물론, 데이터 관련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저는 데이터 수집 관련 데이터 엔지니어링 업무와 딥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Grace : 그러시군요. 직접 일을 진행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실까요?

Sean : 유튜브 영상 차량번호인식 프로젝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제가 주도적으로 진행한 첫 업무여서 애정이 많이 가기도 하고, 과정이 그리 쉽진 않았지만 성공적으로 끝내서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Grace :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좀 더 구체적으로 듣고 싶어요.

 

Sean : 음. 쉽게 설명하자면, 유튜브에서 중고차를 판매하는 영상을 분석해서 번호판 정보를 추출하는 Python 기반 머신러닝 업무였습니다. YOLO라는 객체 탐지 모델을 사용하여 영상에서 자동차의 번호판 부분을 탐지하고, NAVER CLOVA AI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한 문자 인식 모델(OCR)을 활용하여 탐지한 번호판의 글자들을 인식하여 데이터로 저장하고 활용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YOLO 모델을 사용하여 차량의 번호판 부분을 탐지한 모습

Grace : 비개발자 입장에서는 좀 어려운 것 같은데, Sean은 어떠셨어요?

Sean: 저에게도 물론 무척 쉬운 과정은 아니었지만, 새롭고 흥미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했었던 머신러닝 프로젝트들은 데이터 가공, 모델 최적화를 통해 단순하게 데이터 분석만 해내는 정도였거든요.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분석한 데이터 기반 자동 추가 학습 파이프라인 구축과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API 제작 그리고 효율적 모델 가동 등 실제 서비스로 운영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부분을 동시다발적으로 생각해야 했어요. 이러한 프로젝트를 한 번 진행해 보고 나니,개발 일에 대한 시야가 더 넓어진 것 같아요.

분석한 데이터를 Open API로 제공하고 있는 모습

( plateNumber에 번호판을 입력하면 해당 번호판의 차량을 파는 유튜브 영상과 번호판이 영상에 등장한 시간대 등을 알 수 있다.)

Grace : 성공적인 프로젝트 마무리와 더불어 개인적인 경험과 배움도 얻으셨네요. 추가 질문드릴게요. 데이터 랩은 어떤 방식으로 일하나요?

Sean : 데이터 랩은 여러 기술 stack을 기반으로 일을 하는데요. 백엔드 작업은 주로 node.js를 기반으로 진행하고 GraphQL과 REST API를 활용하여 data를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주로 MongoDB Database, elastic 검색엔진, aws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관리합니다. 언어는 주로 대부분 javascript를 사용하고 있어서, 다양한 기술 stack을 습득하고, 활용하는데 부담이 덜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Daniel : 그렇군요. 데이터 랩의 팀워크는 어떤가요?

Sean : 개인적으로 데이터 랩의 팀워크는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Ethan(CTO)이 데이터 랩을 잘 이끌어주시고, 다른 팀원들도 서로 긴밀히 소통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종종 다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데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Ethan처럼 훌륭하신 분 밑에서 일을 배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본인의 업무가 많으신데도 팀원 개개인별로 섬세하게 케어해주시고, 사소한 질문에도 정성껏 대답해 주십니다. 덕분에 제가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Grace : 오…! 데이터 랩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대답이었어요. 그렇다면 버즈앤비에서 데이터 랩의 역할을 음식에 비유한다면, 어떤 음식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Sean : 저는 소금이 떠오릅니다. 뭔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고, 그 자체로는 돋보이지 않지만 대부분의 음식에 소금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존재이며 음식의 맛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이기에, 딱 저희 데이터 랩의 특성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데이터 랩도 뒤에서 묵묵히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 놓으면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사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든요. 이 모습이 딱 소금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Grace : 소금에 비유하신 답변도 정말 훌륭하셨지만, 저는 ‘묵묵히’라는 단어에 특별히 귀 기울이게 되네요. 겉으로는 확연히 드러나지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은 결코, 매번 겉으로 주목받지 못한다 해도,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삶의 자세겠지요. ‘묵묵히’ 열정을 다하시는 데이터 랩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Daniel~ 함께해요!

Daniel : 짝짝짝! 그렇다면, 다음 질문도 이어가볼게요. Sean에게 인턴 생활이 첫 사회 경험이실텐데요, 버즈앤비에서 인턴을 경험하시며 어떤 것을 느끼셨나요?

왼쪽부터 Daniel, Sean

Sean : 음.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저는 원래 자신의 직무만 열심히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일을 하면서 팀 내 소통, 팀끼리 꾸준히 소통하시는 여러 동료들의 모습을 보고 소통 능력이 좋아야 일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Grace : 저도 동감합니다. 소통 능력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아주 중요한 요소 같아요. 그럼 소통과 연관 지을 수 있는, 아주 재미난 질문을 해볼까 합니다. 만약 버즈앤비 동료 중 딱! 한 명! 하고만 무인도에서 지내야 한다면 누구와 함께 하시겠어요?

Sean : 재밌고도 어려운 질문이네요. 하하하. 저는 딱 한 명만 골라야 한다면, Philip(Vling Product 개발자)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체대 출신으로 체격도 좋으셔서 같이 있으면 어떻게든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굉장히 유머러스하셔서 지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Daniel : 체육 전공자들이 원래 인기가 많습니다. 뭐, 제가 체육 전공해서 하는 말은 아니구요. 하하. 그럼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볼게요. 개발자로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Sean : 지금의 목표는 주어진 업무를 잘 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욱 성장해서 많은 직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팀을 멋지게 이끄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최근에 급부상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보면서 저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Grace : 그 목표 꼭 이루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Sean에게 버즈앤비란 어떤 존재일까요?

Sean : 저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개발 일을 한지 오래되지 않은 신입이고, 버즈앤비도 창립한지 오래되지 않은 스타트업입니다. 제가 노력하면 회사도 성장할 수 있고, 회사가 노력해 주면 저 또한 성장할 수 있는 상부상조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Daniel :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Sean : 첫 회사 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경영진분들과 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함께 일하면 좋겠습니다.

 

인턴(intern)의 사전적 정의는 ‘회사나 기관 따위의 정식 구성원이 되기에 앞서 훈련을 받는 사람’입니다. 첫 인터뷰 주인공이었던 Sean은 3월부터 8월까지 인턴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9월부터 당당히 탑승권을 거머쥔 채 버즈앤비 호에 탑승했는데요. 인터뷰를 하는 내내 느낀 것은, 이미 그는 진작에 훈련생을 끝내고 버즈앤비 호에 탑승한 주요 선원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묵묵히’ 수집하고 분석하는 양질의 데이터는 버즈앤비 호가 다음 스텝으로 전진하기 위한 기반이자, 동력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주요 선원으로서 앞으로도 소금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실 Sean의 모습이 무척이나 기대되네요!

다음 Vling Story를 들려줄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