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안내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로 알게 된 유튜브 VS 블로그의 차이

블링 트렌드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로 알게 된 유튜브 VS 블로그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뛰어들고 있는 유튜브 VS 블로그의 생생한 비교를 실제 진행했던 사례를 통해서 남들이 알려주지 않는 차이점과 노하우를 전한다. 같은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어느 채널에서는 왜 4만 뷰가 나오는지, 어디서는 100뷰가 나오는지 직접 실험을 통해 알게 된 생생한 인사이트가 담겨있다.

Grace

2022-07-19

2
blog thumbnail

✨저자 소개

마케터 초인

현재 글로벌 미디어 회사에서 재직 중인 13년 차 마케터로 방송, 캐릭터, 디지털로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온갖 콘텐츠와 브랜드의 덕후로, 여러 디지털 채널을 운영하며 상상하고 노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크리에이터를 갈망하는 시대

1인 미디어의 시대다. 개인이 인플루언서가 되고, 전업 크리에이터가 되어 회사원보다 많은 돈을 버는 시대. 많은 사람들이 나만의 채널과 콘텐츠를 가지고 자신의 브랜드와 영향력을 만들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부푼 꿈을 안고 시작했다가 좌절을 마주한다. 생각만큼 나오지 않은 조회수, 콘텐츠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많은 공수와 시간으로 금방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 지금도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에 가면 수많은 유튜브 장비들이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팁은 바닥부터 다 해보면서 하나씩 알아가기보다는 이미 해본 사람들의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알면 실패의 가능성을 낮추고, 보다 쉽게 확장해갈 수 있다는 것. 그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뛰어들고 있는 유튜브 VS 블로그의 생생한 비교를 실제 진행했던 사례를 통해서 남들이 알려주지 않는 차이점과 노하우를 전하고자 한다.

같은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어느 채널에서는 왜 4만뷰가 나오는지, 어디서는 100뷰가 나오는지 직접 실험을 통해 알게 된 생생한 인사이트를 담아보며, 이를 통해 요긴한 노하우는 담아가고 피해야 할 것을 기억하여 본인이 만들고 있는 또는 앞으로 만들 채널과 콘텐츠에 녹여 빠른 성공을 앞당겨보기를 바란다.


유튜브 VS 블로그, 어떤 차이가 있을까?

13년 차 마케터 일을 하며 본업 외 지금까지 약 14개의 디지털 채널을 운영해오며 여러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그중에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두 가지의 비교를 중심으로 담고자 한다. 유튜브의 경우에는 작은 채널이지만 구독자 대비 20배가 넘는 뷰를 기록하며 쏠쏠한 반응을 얻었던 콘텐츠들이 여럿 있었고, 블로그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누적 기준 23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2차례 네이버 메인에 오른 적도 있었다. (현재는 브런치로 옮겨가면서 블로그 운영을 쉬고 있는 상태)

이 두 가지 채널의 특징을 간략히 담아보면 먼저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대표적으로 강력한 포털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한때는 수익화로 이어지기 어려운 한계가 있어 티스토리나 유튜브 등 다른 채널로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이탈하였지만, 여전히 검색과 연계해 가장 많은 트래픽을 일으킬 수 있는 채널로서 네이버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공세와 함께 최근 다시 상승하는 추세이다. 기사에 따르면 2021년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수는 전년 대비 50% 상승세를 거두었다고 하고, 주간일기 챌린지 프로모션 등을 통해 타깃을 확장을 하고 있는데 실제 전체 사용자 수의 70%가 MZ세대라고 한다. 

관련기사(1) 네이버 블로그 ‘롱런’ 비결 "젊은 이용자 지속 유입"

관련기사(2) MZ세대가 19년 된 네이버 블로그에 빠진 이유

✔️네이버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배너 기반의 네이버 애드포스트 광고나 광고형 포스팅, 쿠팡 파트너스와 연계하여 수익화를 할 수 있는 채널이고, 상대적으로 더 많은 배너광고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티스토리와 함께 동시에 운영하는 채널이 다수이다. 

  

포스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 

출처: 네이버

유튜브는 어떨까? 앞서 포스팅에서 담은 것처럼 가장 많은 사용 시간과 트래픽을 모으며 키즈부터 영어덜트, 시니어에 걸쳐 전 세대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플랫폼이다. 수십, 수백만 팔로워를 만들며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채널로 만들 수도 있고 한번 터지는 콘텐츠 역시도 큰 포텐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 계속해서 신규 채널이 생겨나고 주제별로 더 다양해지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영상 기반의 플랫폼이기 때문에 블로그 대비 콘텐츠 제작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유튜브로 돈 버는 방법: 콘텐츠 광고 수익부터 협찬 기반의 광고 콘텐츠가 대표적이고, 본업과 연계하여 수익화를 거두기도 한다. 유튜브의 다양한 수익화 모델에 대해서는 다음 시리즈에서 더 자세히 다뤄볼 예정이다.


유튜브에서 실패하는 블로거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다. 블로그에서 더 큰 수익의 꿈을 안고 유튜브로 넘어왔던 많은 블로거들이 유튜브에서 실패를 거두고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일까? 블로그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획력을 기반으로 정성껏 영상을 만들었는데 블로그만큼 반응이 오지 않는다면, 그건 두 채널의 차이를 모르기 때문이다. 직접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실험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3가지로 정리하여 담아보고자 한다. 이 부분을 기억해두면 두 개 채널의 차이가 명확히 보이고, 다르게 접근하여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실제 예시를 통해서 설명하고자 하는데, 보이는 것과 같이 같은 소재와 이야기를 가지고 두 개 채널에서 확연히 다른 조회수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많은 뷰와 공감을 얻으며 성공한 사례와 반대로 낮은 반응으로 실패한 사례를 통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같은 소재로 다른 반응이 나타난 두 가지 케이스

사례1) 유튜브 영끌의 끝을 달리는 남자 10,855뷰VS 블로그 대출전쟁의 시대 201뷰

 VS  

사례2) 블로그 남자, 힙한 동굴을 만들다 43,175뷰VS 유튜브 집에 BAR를 만든 남자 114뷰

 VS  


1️⃣유튜브 VS 블로그 : 썸네일? 키워드? 결과를 가르는 시작

각 사례에서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각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콘텐츠의 유입경로를 분석해 보았다.

유튜브 유입 경로 - 전체 트래픽에서 53%가 탐색 기능=나에게 추천해주는 영상으로 유입 (53%)

▶️ 시청자가 몰랐던 흥미로운 것을 알게 해준 콘텐츠

출처 : 초인 본인의 유튜브

유튜브는 홈 화면에 추천으로 노출되어 유입한 경우가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클릭을 높이기 위한 썸네일과 제목이 가장 중요하다. 수많은 유튜버들이 썸네일과 제목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먼저 클릭을 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간판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어그로를 위해 간판만 흥미롭고 내용이 별로라면 바로 이탈하고 이후 추천으로 이어질 수 없기 때문에 본 영상에 제목에 맞는 솔루션이나 관련 내용이 있어야 하는 것은 필수!

블로그 유입 경로 - 내가 찾은 키워드or관심사로 유입 (리빙 카테고리 99%)

▶️ 시청자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알려주는 콘텐츠

출처 : 초인 본인의 블로그

블로그는 특정 분야의 키워드로 띄워야 한다. 반복되는 키워드와 첨부 이미지활용이 중요하다. 그만큼 실제 블로거들이 키워드를 가장 많이 강조한다. 업체로부터 블로그 광고를 받아 실험적으로 한 달간 테스트를 진행했었는데, 업체에서 강조한 것도 5번 이상 핵심 키워드를 포함하는 부분과 최소 5장 이상의 이미지였다. 그렇게 진행한 광고형 포스팅의 뷰 수는 기존 포스팅보다 5배에서 최대 10배의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그리고 네이버 메인에 올랐던 2번의 케이스에도 모두 매력적인 이미지를 기반으로 메인에 노출될 수 있었다.

   

이미지가 매력적이라면 같은 포스팅이 여러 구좌에 걸쳐 노출되기도 한다. 이미지의 중요성!

출처: 초인의 본인 블로그


2️⃣유튜브 VS 블로그 : 롱텀? 숏텀? 터지는 콘텐츠의 차이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각각 가장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의 추이를 봤더니 그 차이가 확연히 달랐다. 콘텐츠가 세상에 나타나 반응하고 자라나는 시간이 완전히 달랐던 것. 이들 콘텐츠는 어떻게 달랐을까?

먼저 유튜브 콘텐츠를 살펴보면, 유튜브 업로드 후 2달간 조회수 600을 기록했다. 

그런데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다시 이후 1달간 조회수 7천을 넘길 수 있었고 꾸준히 유입이 지속되어 총 1만이 넘는 조회수를 만들 수 있었다.

✔️유튜브는 알고리즘>> 노출과 반응이 롱텀으로 지속

이렇게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업로드 후 2달보다 이후 한 달간 더 많은 조회수를 얻을 수 있었다. 이미 많은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라면 기존의 구독자를 대상으로 높은 뷰가 나오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유튜버는 철저하게 알고리즘을 활용해야 한다. 이 알고리즘을 타면 구독자보다 훨씬 높은 조회수를 얻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콘텐츠 공개 이후 시간이 지난 후에도 상승의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다. 물론 앞서 담았던 흥미로운 썸네일과 제목, 그리고 그것을 잘 연결한 콘텐츠의 준비는 필수! 

다음으로 블로그는 어땠을까? 블로그 포스팅 공개 이후 한 달 동안 약 4만 뷰, 다음 달 3천뷰를 기록한 이후에는 트래픽이 지속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로그는 검색 키워드>> 노출과 반응이 상대적으로 숏텀

블로그는 검색 키워드에 걸리는 것이 중요하다. 누군가 어떤 정보가 궁금하여 검색했을 때 검색창의 1페이지에 걸리거나 메인에 걸리게 된다면 뷰수를 극대화할 수 있다. 블로그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얻은 포스팅도 이렇게 키워드 검색 상단과 메인에 걸리면서 단기간에 4만이 넘는 뷰 수를 얻을 수 있었다. 

유튜브와 다르게 블로그 포스팅은 시간이 지나 다른 누군가의 포스팅으로 키워드 상단과 메인으로 바뀌기 때문에 유튜브 대비 계속해서 뷰 수를 쌓아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4만이 넘는 조회수는 약 1달 내에 발생했고, 이후에는 트래픽이 빠르게 하향세로 전환하였다. 이렇게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터지는 콘텐츠의 추이를 알고, 이를 각각의 알고리즘과 검색 키워드로 유입되게끔 하면 팔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유튜브 VS 블로그 : 기승전결? 스토리텔링? 결정적 한방!

어느 채널이나 공통적으로 기승전결의 구조화가 필요하다. 잘 된 콘텐츠는 이 구조가 탄탄하게 갖춰져 있었고, 잘 안된 콘텐츠는 이 구조가 잘 짜여져 있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스토리텔링까지 결합시킬 수 있다면 결과는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실제로 같은 소재로 유튜브와 블로그 콘텐츠를 만들어 조회수가 50배 차이로 갈린 사례로 비교해보자.

사례) 유튜브 영끌의 끝을 달리는 남자 1만 뷰VS 블로그 대출전쟁의 시대 200뷰

✔️잘 된 유튜브 콘텐츠의 구조

#영끌#대출#투자에 대한 키워드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었다. 이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서 실제 본인의 스토리를 끄집어내 10억의 대출을 가지게 된 배경을 담았다. 다음과 같은 플로우로 콘텐츠를 구성했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대출을 소재로 한 유튜브 콘텐츠

(목표) 대출의 숨겨진 의미를 알고, 투자의 무기로 활용해보자!

() 10억의 대출을 가진 남자 > 어쩌다 저렇게 대출을 많이 가지게 되었지? > 클릭!

() 요즘 30대가 영끌 대출로 투자를 하고 있다? > 시청자 공감

() 돈이란 무얼까? 대출은 권력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 > 인사이트의 습득

() 10억의 대출로 투자를 하게 된 사연과 앞으로의 계획 > 긍정적 인식의 변화

결과 : 1만 조회수 / 댓글 48개

✔️잘 안된 블로그 콘텐츠의 구조

이전과 동일한 내용으로 블로그에 담을 글 콘텐츠를 구성해보았다. 유튜브 내용을 고스란히 텍스트로 담았을 경우 너무 길어질 수 있어 아래와 같이 요약하여 담아보았다.

☑️대출을 소재로 한 블로그 포스팅

(목표) 대출의 숨겨진 의미를 알고, 투자의 무기로 활용해보자!

() 대출전쟁의 시대, 빚은 빛이다? > 무슨 말이지?

() 요즘 30대가 영끌 대출로 투자를 하고 있다? > 어디서 봤던 기사네? 

(전/결) 돈이란 무얼까? 대출은 권력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 > 공감이 되지 않는데..?

결과 : 200 조회수 / 댓글 2개


✔️운명이 엇갈린 유튜브 VS 블로그의 비밀

두 개의 차이는 뭘까? 유튜브에서는 대출의 의미와 개념에 대해 던지기 위해 '10억의 대출이 있는 남자'의 스토리로 시작해 관심을 끌고, 개인의 이야기를 더해 하고싶은 이야기를 완성했다. 반대로 블로그에서는 개인의 이야기를 뺀 내용만 담아 공감을 얻을 수 없었고 클릭으로 이어질 수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같은 소재와 인사이트를 가지고 1만 VS 200뷰, 50배의 차이가 나는 결과를 얻게 된 것. 다음 팔리는 기승전결 구조화의 포인트를 기억해두자.

✔️유튜브에서 기억할 포인트

1️⃣ 흥미 포인트 처음 도입부로 흥미를 끌어 영상 끝까지 시청자를 잡아둔다.

2️⃣ 정보 포인트 시청자에게 보면 도움 될 포인트로 싱크를 맞춘다.

3️⃣ 공감 포인트 스토리로 (개인의 이야기나 실제 사례) 공감 포인트를 담는다.

4️⃣ 정리 포인트 마지막에 정리해주면서 이 영상 이후로 변화할 모습을 그릴 수 있게 한다.

이런 과정이 없다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1회용 접시와 나무젓가락에 담긴 것처럼 보이게 되어 먹어보기도 전에 손님이 떠나는 비극을 맞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렇게 콘텐츠를 만들 때 잘 짜여진 구조에 기반해 스토리를 더해 유입시키고 이어 흥미와 공감을 일으키고, 변화의 과정까지 만들어내면 실패의 가능성을 낮추고, 좀 더 빠르게 성장하는 채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래 요약을 꼭 기억하여 이후에 잘 팔리는 콘텐츠로 세상에 선보이기를 기대해본다.


기억해야 할 유튜브 VS 블로그의 차이 요약

1. 뷰어가 접근하는 방식의 차이 

✅유튜브는 클릭을 높이기 위한 썸네일과 제목으로 추천 영상 유입하기

✅블로그는 검색에 노출되기 위한반복 키워드와 이미지 활용하기 

2. 터지는 콘텐츠 추이의 차이

✅유튜브는 알고리즘에 태워서 장기적으로 조회수 높이기

✅블로그는 검색 상단과 메인 노출로 단기간에 조회수 극대화

3. 콘텐츠 기획할 때 접근하는 방식 차이

✅콘텐츠의 시작과 끝, 기승전결의 구조화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공감 높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