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세터] MZ세대가 사랑하는 브이로그 유튜버 Top 2

✍️ 저자 소개 : 최제힘

통신 유통업에서 2년 차 CRM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부캐로는 뉴스레터 '응답하라 마케팅'의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올바른 콘텐츠로 고객과 브랜드 간의 지식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합니다. 

📌 이 글, 이런 분이라면 꼭 읽어 보세요.

1. 요즘 뜨는 브이로거가 궁금하신 분

2. 그 브이로거, 성공한 비결이 궁금하신 분

3. 브이로그를 통해 마케팅 성과를 내고 싶으신 분

'김태리가 브이로그를 시작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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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좋아하는 연예인 있으신가요? 저는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뒤늦게 넷플릭스로 보고 배우 김태리의 팬이 되었는데요. 최근에는 소속사 매니지먼트엠엠엠에서 공개한 김태리 브이로그가 알고리즘에 뜨더라고요.

좋아하는 배우 김태리가 본인이 출연했던 작품 촬영지를 다시 방문하는 브이로그를 보니 저도 드라마의 비하인드를 보는 것 같아서 굉장히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요. 알고보니 김태리 배우가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에게 브이로그 제작에 있어 많은 자문을 받았다고 해서 더욱 신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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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브이로그는 우리의 미디어 소비 생활 곳곳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브이로그는 유튜브의 발전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아무튼 출근>과 같이 유튜브뿐만 아니라 기존의 미디어에서도 적극적으로 그 형식을 활용하고 있죠. (브이로그의 역사부터 향후 미래까지 브이로그의 A to Z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에피소드도 읽어보세요 ☺️)

요즘 뜨는 브이로거는 누가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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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요즘 뜨는 브이로거, 즉 *트렌드세터는 누가 있을까요? 다양한 트렌드 세터가 있겠지만, 브이로그 영역에서 제가 소개해 드리고 싶은 유튜버는 딱 두 분입니다.

*트렌드 세터: 시대의 풍조나 유행 등을 이끌어 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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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트렌드세터: K-인류학자, 강유미의 좋아서 하는 채널

우선 첫 번째로 알아볼 트렌드세터는 바로 강유미에요. 강유미는 KBS 공채 19기 개그우먼으로 개그콘서트나 SNL코리아에서 국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인플루언서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더욱 뽐내고 있는 인기 유튜버입니다. 

채널 구독자 수의 변화량을 보면 정말 놀라운데요. 올해 3월 전까지 85만 명 정도의 구독자를 유지하다가 이후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113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어요. 특히나 채널을 2015년에 개설했기에 어떻게 트렌드세터로서 올해 100만 구독자 수를 넘어설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 현실 고증 직업 브이로그, 강유미 제2의 전성기 비결

강유미는 기존의 미디어인 개그콘서트나 SNL에서도 시추에이션 콩트를 잘하기로 유명했죠. ‘사랑의 카운슬러’에서 상담사를 연기하거나 ‘봉숭아 학당’에서 기자를 연기할 때 호평을 받기도 했어요. 그야말로 ‘패러디의 귀재’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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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도 이 능력을 200% 이상 발휘했어요. 대표적으로 도믿걸(도를 믿으십니까) 캐릭터 브이로그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평소 우리가 길거리에서 한 번쯤은 봤을 법한 포교인의 말과 행동을 정확하게 묘사한 브이로그 덕분에 사람들의 ‘소름 돋는다.’ ‘흡사 인류학자 같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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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의 포텐이 폭발한 콘텐츠를 꼽을 때 MBTI 콘텐츠가 꼭 언급되는데요. 브이로그와 ASMR을 결합한 이 콘텐츠에서는 MBTI의 특징을 잘 잡아내 일상 속의 브이로그 연기를 통해 강유미 채널이 성장하는 것에 많은 기여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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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MBTI인 ENFP편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공감을 했는데요. 친구의 MBTI편이 업로드되길 기다렸다가 업로드가 되면 영상을 공유해 주면서 대화 소재거리를 만들던 기억이 나네요. 실제로 구독자들의 댓글도 ‘엔티제로서 공감한다.’ ‘친구의 행동이 그대로 보여 소름이 돋았다.’라며 재밌는 반응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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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강유미를 트렌드세터로 소개한 이유이기도 한데요. 강유미는 평소 광고 의뢰가 들어왔을 때 이를 잘 살리는 영상을 제작하기로도 유명해요. 도믿걸, 돌싱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소위 ‘부캐 부자‘이기 때문에 광고 영상을 해당 캐릭터가 가진 성격이나 세계관에 맞춰 풀어내는 것에 상당히 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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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채널의 광고 영상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돌싱 브이로그’만 봐도 자연스럽게 영상 속에 달바라는 제품의 특성을 녹여내서 재밌게 봤다는 평을 쉽게 볼 수 있어요. 강유미에게 광고 제의를 계획하고 계신 마케터 분들이라면 블링에서 강유미의 유튜브 채널 광고 영상을 모아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두 번째 트렌드 세터: 틈새시장의 대명사, 트렌드세터 앵쩡TV(여자 낚시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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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나요?🎣”

보통 낚시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무래도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또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잖아요. 실제로 구글에 낚시라고 검색을 했을 때 우리가 볼 수 있는 이미지도 이와 비슷하죠. 하지만 위 검색 결과에서 이런 고정관념과는 다른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는데

요. 바로 강유미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할 여자 낚시 유튜버, 앵쩡TV입니다. 

앵쩡TV는 2018년 유튜브를 처음 시작했어요. 주로 낚시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며, 낚시로 낚은 수산물이나 협찬 음식으로 쿡방이나 먹방까지 하는 낚시 유튜버죠. 남성이 주로 즐기고, 연령대가 높은 낚시 분야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했기에 앵쩡TV는 금세 인기를 얻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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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구독자 수 변화량을 살펴보았을 때도, 21년 7월 급격히 성장한 이후에 계속해서 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요. 이렇게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니, 평범한 낚시 유튜버는 아닌 것 같은데요. 앵쩡TV가 계속해서 낚시 유튜브계의 트렌드세터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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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준급 낚시 실력에 다양한 콘텐츠까지!

우선 앵쩡TV는 수준급의 낚시 실력을 가지고 있어요. 대회에 출전해서 입상을 하기도 하고, 낚시에 매번 성공하진 못하더라도 솔직한 낚시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낚시인들의 인내심과 해탈을 잘 표현해 공감을 샀다는 평가도 종종 받죠. 뿐만 아니라 단순히 낚시에만 그치지 않고 꾸준히 연관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앵쩡TV의 인기 비결이에요. 캠핑, 차박, 시골살이까지 다양한 야외 레저 활동을 영상화 시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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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앵쩡이 낚시를 시작해서, 낚시에서 잡은 물고기로 요리를 하며 막걸리를 먹는 모습을 보면 ‘왜 사람들이 낚시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알겠다.’라고 이야기하는 구독자들이 있을 정도예요. 주변에 이런 친구 한 명만 있으면 정말 사는 게 재밌을 것 같다는 반응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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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결 덕분에 앵쩡TV는 20~40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 특히나 놀라운 것은 남성 시청자의 성별이 90.5%에 달한다는 것인데요. 유튜브 검색엔진 블링에서 제공하는 채널 시청자 관심 카테고리의 경쟁 낚시 유튜버인 구독자 15만 명 ‘팀쎈언니(85.2%)’, 구독자 7.5만 명 ‘칵튜브(86%)’보다도 더욱 높은 수치에요.

📈 두 트렌드세터로 볼 수 있는 인기 브이로그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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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브이로그계의 트렌드세터인 강유미와 앵쩡TV를 분석해 보았는데요. 두 유튜버의 인기 비결을 보면 평소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분들도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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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처럼 지독한(?) 컨셉에 충실한 콘텐츠로 고객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도있고, 앵쩡TV처럼 고정관념을 깨고 틈새시장을 공략해 인기를 얻을 수도 있죠. 이 두 가지 비결을 자사 콘텐츠나 마케팅에 적용해 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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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음 글부터는 콘텐츠나 마케팅에 관심 많은 분들을 위해 격주마다 유튜브에서 인기 있었던 영상과 그 비결을 요약해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사이트 준비할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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